1. Yes I've Met Miss Jones
2. Minority
3. Recuerdos De Pollensa
4. It Might As Well Be Spring
5. Cherokee
6. Reunion Blues

 

독일 출신의 비브라폰 연주자 볼프강 슐뤼테르는 지난 40여년간 뛰어난 작곡자이자 교육자로 자국에서는 커다란 명성을 얻었으나 조 패스, 요하임 쿤 등과의 협연과 몇 장의 정규작을 빼고는 국내에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수수께끼와 같은 인물이다. 2008년 그가 이끄는 쿼텟의 편성으로 녹음된 본 작품은 그의 숨겨진 음악성을 여과없이 살펴볼 수 있는 수작으로 대부분의 곡들이 뛰어나지만 이중 13분이 넘는 대곡으로 완성된 고전 ‘Cherokee’와 그에게 영향을 주었던 전설적인 거장 밀트 잭슨을 위한 찬가 ‘Reunion Blues’ 등은 반드시 필청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