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etter To The President
2. Still I Rise
3. Secretz Of War
4. Baby Don't Cry (keep Ya Head Up Ii)
5. As The World Turns
6. Black Jesuz
7. Homeboyz
8. Hell 4 A Hustler
9. High Speed
10. The Good Die Young
11. Killuminati
12. Teardrops And Closed Caskets
13. Tattoo Tears
14. U Can Be Touched
15. Y'all Don't Know Us

투팍 생전 발매된 앨범에는 전혀 수록되지 않은 미발표 곡들로 이루어진 앨범이다. 그러나 부틀렉이나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곡들도 상당수가 포함 되어있다. 특히 앨범 출시 전부터 전작 [R U Still Down]처럼 완성도 면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아웃로즈(OutLawz)의 참여로 전체적인 완성도와 기타의 부분들을 효과적으로 살려주고 있다. 또한 이 앨범은 일반적인 사후 앨범이 게스트의 목소리 일색인 것과는 달리 투팍의 래핑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것은 투팍이 생전에 얼마나 많은 양질의 곡을 만들어 놓았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앨범의 타이틀 트랙인 'Still I Rise'는 투팍이 19살 때 쓴 가사로 알려져 있으며 절망에 가득 찬 흑인 젊은이의 고뇌와 소망을 투팍 만의 스타일로 표현하는 전형적인 곡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 그의 2집에서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던 'Keep Ya Head Up'의 두 번째 연작이라는 부제를 가진 'Baby Don't Cry'는 이 앨범에서 가장 우수한 트랙이라 할 수 있는데 인상적인 여성 코러스와 익숙한 샘플에 흥겨운 비트가 대단히 멋지며, 제목처럼 고개 숙이지 말고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자는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그 외에도 피아노 샘플링이 인상적인 ‘As The World Turn’, 투팍의 전형적인 서정성을 보여주는 'The Good Die Young'과 가장 지 펑크의 색깔을 내는 네이트 독(Nate Dogg)의 참여가 돋보이는 'Teardrops And Closed Caskets', 'U Can Be Touched' 등도 대단히 만족스러운 트랙들이다. 비록 이 앨범이 투팍의 음악적인 스타일과 그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앨범은 아니지만 그를 느낄 수 있는 우수한 트랙들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