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eptember (intro)
2. 순간
3. Andante
4. 휠릴리
5. 너도 그런지
6. 이별후 愛 이별
7. 겁쟁이
8. 그리고 (interlude)
9. 꽃
10. 혼자 짓는 미소
11. 그는 알았을까
12. You Want Me (featuring Eric)
13. 기억뿐인 곳에서
14. Jr2076932
15. Silent Eyes
16. Holy Cross Day (outro)
17. I Believe (japanese Version) (special Bonus Track)

 

이수영 6집 "THE COLOR'S OF MY LIFE"

2004년 1월 리메이크 앨범 "클래식"으로 방송활동 전혀 없이 판매량 1위[44만장]를 자랑했던 대표발라드 가수 이수영이 1년간의 준비 끝에 6집 앨범 가을빛 발라드를 담은 "The Color's of My Life"를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총 17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휠릴리>로 황성제 작곡, 조은희 작사로 엇갈린 사랑 이야기를 담았으며, 독특한 멜로디와 이수영의 애절한 보이스 컬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언제나 이수영의 앨범에는 발라드가 있었다. 가슴 시린 그 노래를 듣고만 있어도 눈물 한 방울이 저절로 흐르는 이수영표 발라드. 이번 6집에서도 그런 이수영표 발라드는 여전히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더욱 성숙해진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발라드라고 해서 다 같은 발라드를 지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팝 스타일의 도회적인 이미지와, 클래시컬한 웅장한 이미지, 그리고 올드 뮤직 같은 서정적인 이미지 등 다양한 스타일의 발라드가 우리의 가슴에 감동을 주기 위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발라드 말고도 펑키 스타일의 노래와 재즈 보사노바 그리고 트리탑 스타일의 노래 등 다양한 장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가수의 앨범에 이렇게 다양한 장르가 가능한 것은 그녀의 앨범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의 특징 때문이기도 하다. 황성제, 김형석, 김도훈, 심현보 등 우리나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작곡가들이 자신만의 이름을 걸고 만든 곡들. 그리고 윤사라, 조은희, 심현보 등 가요계의 시인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가사. 이런 아티스트들을 진두 지휘하는 최고의 프로듀서 이영기. 그들이 함께 한 앨범이기에 이 앨범의 색깔은 다양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노래를 이수영이 자신만의 달콤한 목소리로 불렀기에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뮤직비디오는 '라라라' '덩그러니' '광화문 연가' '꿈에'등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던 이준형 감독이 12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에, 김상경 신하균, 한지혜, 차서린등 대 스타들이 참여하여 뉴질랜드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찍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더 이상의 대작은 없다라는 감독의 말처럼 화려한 영상과 부드러운 타이틀 곡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